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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여고이전,부여군.충남교육청이 책임져라!
부여여고이전,부여군.충남교육청이 책임져라!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9.06.14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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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여고 이전을 위한 범부여군민 추진위원회 발족

부여여자고등학교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정성배)와 부여군 학부모회, 부여여고 동창회, 부여여고 학부모회 등은 부여여고 이전문제가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하고, 부여읍내 모식당에서 수례 회의 끝에 부여여고 이전을 위한 범 부여군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충청남도교육청과 부여군청 등을 대상으로 강력하게 부여여고 이전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여여고 이전은 학교가 고도보전과 문화재 보호 관련 법률로 인해 오래 전부터 이전대상이 되었으나, 지난 20여년간 이전은 추진되지 않고 시설보강도 불가하여 학교는 날로 황폐화 되어 교육의 질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하고 불합리한 상황이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충청남도교육청과 부여군은 중앙부처의 별도 재정지원이 없이는 독자적으로 학교이전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만 취하고 서로 부담을 줄이려는 비생산적인 회의만 반복하고 있다.

그나마 현재 확보한 부여여고 이전 토지보상비도 사실상 2016년 부여여고 학부모를 중심으로 제기한 집단민원으로 확보한 것이지만, 정작 이전사업의 주체인 충남교육청과 부여군은 성과를 이룬 것이 없는 실정이다.

부여여고는 부여의 유초중고 여자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부여군의 유일한 일반계 여자고등학교로서 이전사업이 지체되는 것에 대해 군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더 이상 이전이 지체되면 황폐화될 부여여고를 기피해 부여의 학생들이 타시군 학교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부여군의 생활공동체가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이다. 이에 부여군의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학생, 동창회를 비롯한 부여군민들은 부여여고 이전 추진위원회를 새로이 구성하여 부여여고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하였다.

부여여고 이전을 위한 범부여군민 추진위원회 발족에 즈음한 성명서

- 충청남도교육청과 부여군은 즉시 부여여고 이전사업을 시행하라 -

충청남도 부여읍 소재 부여여고는 고도보전과 문화재 보호 관련 법률로 인해 오래 전부터 이전대상이 되었으나, 이전은 추진되지 않고 시설보강도 불가하여 학교는 날로 황폐화 되어 교육의 질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하고 불합리한 상황이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충청남도교육청과 부여군은 중앙부처의 별도 재정지원이 없이는 독자적으로 학교이전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무책임한 입장만 취하고 있다.

그나마 현재 확보한 부여여고 이전 토지보상비도 2016년 부여여고 학부모를 중심으로 7월 더운 여름에 집단민원 4,773명의 서명을 받아 확보했지만, 도대체 이전사업의 주체인 충남교육청과 부여군을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무책임과 무능을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

부여여고는 부여의 유초중고 여자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부여군의 유일한 일반계 여자고등학교이다. 부여여고 이전사업이 지체되는 것에 대해 군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 이상 이전이 지체되는 것은 부여군에 대한 모독이며 무시이다. 지금도 학교주변을 이미 이전한 폐가로 인해 극히 흉흉한데, 수년 내로 더욱 황폐화될 부여여고를 기피해 부여의 학생들이 타시군 학교로 입학할 것은 불을 보듯이 자명한 일이다. 부여여고의 학교 황폐화로 부여군의 생활공동체가 파괴될 위험에 처해있다. 이에 부여군의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학생, 동창회를 비롯한 부여군민들은 부여여고 이전 추진위원회를 새로이 구성하면서 다음과 같이 충남교육청과 부여군에 요구하는 바이다.

1. 부여군민들은 부여여고 이전을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만큼 참았다. 충남교육청은 중앙정부 재정지원 운운하지 말고 즉시 도비를 이전 예산으로 편성해 부여여고 이전사업을 추진하라!

2. 홍성 모여고는 주변이 냄새난다고 단 3년만에 충남교육청이 이전했다. 그에 비해 부여여고는 주변 이전한 폐가들 속에 20년간 방치 중이다. 김지철 교육감의 부여군민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과 무시를 묵과할 수 없다.

3. 박정현 부여군수는 더 이상 문화재 보호를 명분으로 군민을 희생시키는 일을 중지하라! 역대 군수의 무능함을 답습하지 않으려면 그 직을 걸고 부여여고 이전을 위한 충분한 보상비를 확보하라!

4. 김기서∙조길연 충청남도의원과 송복섭 부여군 의회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들은 부여여고 이전활동을 방관하지 말고 부여지역 생활공동체를 지킨다는 의지로 적극적으로 앞장 서서 해결하라!

2019. 6월 일

< 발기인 단체 >

부여여고 이전을 위한 범부여군민 추진위원회

부여군 학교운영위원 연합회

부여군 학부모 연합회

부여여고 총동창회

부여여고 학교운영위원회

부여여고 학부모회

부여여고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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