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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대성황
박수현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대성황
  • 황규산 기자
  • 승인 2020.01.16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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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후 세몰이 기선 제압으로 초반 분위기 이끌어
공주·부여·청양 주민, 백제체육관 가득 메우며 인산인해

 

민주당 박수현 예비후보의 ‘여전히 촌놈, 박수현’ 출판기념회가 공주와 부여, 청양 주민 등 7천여명이 넘는 자발적 참여 속에 대성황을 이루며 성료 됐다.
지난 11일 오후 2시 공주시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행사 시작 전부터 공주, 부여, 청양 주민들이 체육관 3층 스탠드까지 자리를 잡는 등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공주와 부여, 청양의 주민들은 백제체육관까지의 이동비용을 자발적으로 똑같이 나누어 내며, 많은 인원이 참석했음에도 출판기념회가 합법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백제체육관 인근에서 ‘알밤축제’가 진행, 교통혼잡이 예상됐음에도 별다른 문제 없이 질서가 유지돼 공주와 부여, 청양의 주민의식이 발휘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행사 시작 전에는 공주의 금강풍물패가 길놀이를 하며 흥을 돋우었다.
김선식 사회자가 진행한 1부에선 공주와 부여, 청양 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연으로 서막을 울렸다.
공주의 오효주 댄스팀(아이돌 댄스)과 부여 드림색소폰, 금빛무용단과 실버합창단, 청양의 대한타악공연단, 청양 할매시대의 에어로빅 공연까지 지역주민의 축제장을 방불케했다.
2부에선 저자인 박수현 예비후보와 특별게스트로 초대된 개그우먼 김미화 씨, 이날 3부 사회를 맡은 개그맨 윤형빈 씨와 서태훈 씨가 진행한 미니토크쇼가 진행됐다.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을 역임했던 기간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과정이었다”라며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서 국회 전체 운영을 경험헤 눈 앞의 나무만 보던 초선 때와는 달리 나무와 숲 전체를 함께 볼 수 있는 안목을 감히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에 대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 박 예비후보는 “만약 재선이 되었다면,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못했을 것”이라며 “대변인으로서 청와대 모든 회의에 참석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읽는 ‘고액과외’를 함으로써 저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근 20년을 알고 지냈다. 열정과 헌신, 역량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저 양승조”라며 “여전히 촌놈이라지만 미래를 설계하고, 정세를 파악하고, 국정을 논하는 자리에서는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누구보다 역량 있고 세련된 분”이라고 강조했다.
강훈식 의원은 “저는 ‘여전히 촌놈’이라고 읽고 ‘여전히 초심’이라고 읽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에서는 박 전 대변인을 늘 고맙게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잘 품어주지 않으면 세종에서 뺏어갈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 시절 함께 일했던 과거 동료들도 대거 참석했다.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왜 박수현이 촌놈인가? 신의, 의리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 항상 따뜻함을 베푸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친분을 과시했으며,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낸 나소열 전 충남도 부지사는 “공주시가 마비돼 깜짝 놀랐다. 고등학교 후배인 박수현에게 일 제대로 시킬 거죠”라며 박수를 유도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송영길 의원, 어기구 의원,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전대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당선인, 민병시 부여노인회장,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송복섭 부여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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