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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감소, 타지역 진학, 고등학교도 큰 위기속 대비 필요
학생수 감소, 타지역 진학, 고등학교도 큰 위기속 대비 필요
  • 황규산 기자.
  • 승인 2020.11.25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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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여 교육의 위기?... 곧 지역의 위기...-3. 부여여고 이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보완 조치. 부여 교육 큰 틀의 장기적 정책 마련돼야...

(지난호에 이어) 학력 인구 감소는 비단 부여군만의 고민이 아닌 국가적인 가장 큰 어려움이다. 하지만 시단위 지역과 버금가는 5개 고등학교를 갖춘 부여군의 교육은 충남에서도 일반계 최상위권의 실력을 지켜온 명문으로 부여 미래의 인재를 배출해 왔다. 이러한 부여 지역 고등학교가 빠르게 대처를 하지 못해 급격한 쇠퇴 위기에 놓이면서 이에 대한 교육계의 책임론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인사권자인 교육감의 눈과 귀를 가로 막은 일부 지역 교육계 인사들이 지역 현실과 여론을 배제한 인사와 시급한 현안 문제에 당면한 중등 교육보다 초등 교육에 치우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부여 교육이 엉망이 됐다는 지적은 피할수 없는 현재 지역 교육의 현실이란 여론이 나오고 있다. 부여고등학교는 총동창회와 학부모,지역에서 모교 출신 교장에 대한 여론이 다수였다. 또 교육장 인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지역 교육의 현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며 풀어갈수 있는 지역 출신과 균형과 상황에 맞는 중등 교육장을 선호하는 여론이었지만 정작 인사에서는 정반대의 결과로 지역 교육계에 충격과 함께 지역 여론에 충남 교육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만 쌓이게 했다. 그 결과 당장 직면한 2021학년도 고교 입시 신입생 모집에 빨간불이 켜지고, 부여여고 이전 문제 또한 결국 중앙투자심의를 오랜 준비에도 한번에 통과하지 못한 책임은 충남교육청이 짊어져야 할 상황에 놓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앙투자심의가 변경돼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대응 투자의 경우 별도 심사로 첫 심의에 올라 더욱 기대가 컸으나, 보완 조치는 결국 충남교육청의 준비 소홀이란 지적을 피할수 없게 됐다. 지난해 김지철 교육감은 지역 행사차 부여를 방문 했지만 정작 지역 주민들과 교육계에 큰 이슈가 된 부여여고의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시설 문제등 학교 현장은 찾지도 않아 큰 비난을 받았던 당시 기억이 부여 군민들의 가슴에서 아직 지워지지 않은 시간임에도 얼마전 지역 행사에는 그 바쁜 시간을 쪼개 얼굴을 내밀면서 부여전자고등학교의 학급수 감소로 인한 어려움과 부여고등학교등 중등 교육 현장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따가운 여론은 유독 부여에 대한 정보가 교육계에서 왜곡되게 보고 받고 있는지,이 또한 김 지철 교육감이 분명 부여 교육에 대해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성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선출직 교육감으로서 특정 지역에 계속된 여론을 등진 인사와 지역 방문으로 인한 오해등이 누적될수록 선거를 앞두고 득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충고가 커지고 있다. 이를 떠나 충남 교육의 수장으로 부여 교육의 큰 위기에 대한 해법 마련이 나올지 지켜 볼 일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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