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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보도-2) 부여여고 이전 어떻게 돼나?....
(기획 보도-2) 부여여고 이전 어떻게 돼나?....
  • 황규산 기자.
  • 승인 2021.03.01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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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여중,여고 통합. 부중,부고 통합 대안 여론 급부상. 백제초 교명 유지한채 궁남초로 이전 목소리도....

(지난호에 이어) 음력 설 연휴동안 지역의 화두는 부고,여고 통폐합에 대한 찬,반 여론의 대립각이었다. 먼저 2019년 부여군과 충남교육청이 부여여고 이전에 대한 협약식을 갖고 부여군에서 이전부지까지 지정해 토지 보상이 70%넘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느닷없이 여고,부고 통합 설문으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자 지역 여론이 충남교육청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과 질타로 이어졌다. 하지만 통합의 긍정적인 찬성 여론도 꽤 들리고 있지만, 이미 부여군에서 이전 부지까지 확정한 상황임에도 중앙투자심의에서 행정적 절차등 부결되다시피 한 책임을 충남교육청의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 부족의 따가운 질타를 피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미 부고,여고 역대 교장단 일부를 비롯해 양 학교의 재경동문회의 강한 반대는 상당한 파괴력과 함께 통합 반대 추진위로 곧바로 연결되어 가고 있는 급박하게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는 여론이다. 여기에 지역 전문직 및 각 분야별 직업군과 사회단체에서도 이미 전국 명문고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부고와 여고의 통합으로 인한 교육계 침체 및 사기 저하가 벌써부터 학생들에게 큰 동요로 이어지지나 않을지 학부모들의 걱정어린 한숨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지만 급격한 출생아 감소로 인한 학력 인구 부족이 바로 코 앞으로 다다오고 있어 뚜렷한 대안으로 찬,반을 설득시키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크다. 한편 통합의 대안으로 여고가 부여여중 인근으로 통합, 부중이 부고 인근으로 이전 통합, 여기에 백제초가 교명을 그대로 유지한 채 궁남초로 이전 통합하는 새로운 대안 제시도 꽤 설득력이 있다는 여론이 급부상 되고 있다. 이럴 경우 백제초,부중 부지의 넓은 공간이 부여군 입장에선 향후 정림사 복원 문제 또 부소산성과 궁남지로 이어지는 중간 지점으로써 연꽃축제와 백제문화제등 다양한 행사를 시가지중심으로 치를수 있는 큰 장점이 될수 있기에 획기적인 대안이 될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크다. 백제문화제 봉화대가 위치한 금성산이 바로 백제초 동쪽에 가까이 있기도하다.(다음호에 계속)(이 기사는 21세기부여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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