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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4. 지방 선거,부여도 20대 표심이 요동친다!
(기획보도)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4. 지방 선거,부여도 20대 표심이 요동친다!
  • e부여신문
  • 승인 2021.04.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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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선거 세대교체로 성공한 민주당, 이젠 인물 교체 여론. 민주당 군의원 바닥 이미 드러나... 국민의 힘 군의원 새로운 인물 부족... ‘부여여고 이전 문제’ 선거 최대 이슈이자 복병으로 예상.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선거에 20대 대학생과 젊은층의 표심을 두고 각 정당에서 공을 들이면서 이번 재보선의 당락을 좌우할수 있는 부동층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부여 지역도 내년 지방선거에 20대 표심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 이유로 최근 지역 최대의 이슈로 떠오른 ‘부여여고 이전’문제를 놓고 여고,부고 총동창회의 통합 찬성과 재경 동문회의 침묵, 또 학부모회,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지역 제도권의 선출직 정치인들의 무거운 침묵 앞에 부여여고 졸업생들이 중심이 되어 20대 대학생들이 “후배들에게 부담과 스트레스를 주는 충남 교육과 지역 정치인, 총동창회는 더 이상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멈추라”면서 ‘부여여고 지키기’에 나서자 부여고등학교 출신 대학생들도 한 목소리로 동참하면서 ‘부여 대학생 협의회’를 출범, 여고,부고 총동창회와는 무관한 독자적인 기구로 ‘부여여고 이전’문제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우리 대학생들의 부모님께서 대부분 부여에서 공무원과 관공서,또 지역에서 사업,자영업등 생활을 하시기에 지금은 우리가 얼굴과 신분을 공개적으로 노출을 못하는 상황이지만 개개인이 부모님과 상의해 이해를 시키는 과정이고,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부고,여고 출신 대학생들이 ‘21세기부여신문’을 통해 대규모로 확실한 ‘부여여고,부고 통합 반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현재 고3에 재학중인 두 학교 학생들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 투표권 행사를 하는 첫 기회이기에 대학생을 중심으로 20대의 표심이 차기 지방선거의 최대 복병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2020년 2월 기준 부여군 20세~29세 인구가 4,693명으로 전체 66,548명의 8.6%에 해당하는 인구이다. 여기에 현재 고3학생들까지 포함될 경우 5,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거의 10%대에 육박하는 표수를 감안한다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다. 20대는 ‘부여여고 이전 문제’에 대해 앞서 말했듯이 두 학교 총동창회, 재경동문회, 지역 정치권에 대해 강한 불만과 동시에 서운함까지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어 이들의 표심 공략이 그리 쉽지 많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지난 주말을 이용해 본보를 찾은 ‘부여 대학생 협의회’ 회원들은 “엊그제 친구들과 단톡방을 통해 협의회에 가입했는데, 비가 내리는 오늘(3일,토요일)오후 모교를 걸어가면서 보릿고개 벚꽃이 비를 맞으며 초라하게 지는 모습을 보니,꼭 지금 우리의 모습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학생들은“교훈탑 앞에서 고교시절 자랑스럽게 친구들과 졸업 사진을 찍었고, 이어령 교수님의 ‘시’를 감상하며, 천안함 영웅 민평기 선배님의 흉상을 보며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 이렇게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이젠 이 자리에 여고가 들어와 정원도 없어지고, 교훈탑도 어디로 갈지 , 그럼 부고는 교실만 다닥다닥 붙어 있는 ‘역사와 선배님들의 흔적은 모두 사라지는것이냐?’”고 성토했다. “어찌 수만명의 부고,여고 선배님들은 모두가 짜고 있는지 ‘통합 반대’목소리 내는 선배님들이 아무도 없느냐?”고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심상기 선배님의 교훈탑, 이어령 선배님늬 시비, 민평기 선배님의 흉상, 개교 60주년 기념식수를 역사와 전통으로 자랑스럽게 간직하면서, 모교의 후배들이 학업에 불편을 겪지 않토록 우리가 지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정말 우리에게 선배들이 있는지 의심이 간다.총동창회가 있는지?..... 또 부여 군수님이 부고 출신인지 정말 묻고 싶다. 여고와 부고 후배들 모두 둘 다 어렵게 만들고, 혼란만 주면서 ‘인생이 걸린 수능’을 앞둔 후배들에게 참으로 해서는 안될 못 된 짓을 하고 계시다”고 꼬집었다. “이젠 우리에게 ‘총동창회’는 없다! 현재 정치인들도 필요없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어찌 우리 후배들에게 선배로써 또 어른으로써 해서는 안될 이런 행동으로 가슴에 못을 박는지 분명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배님들이 ‘침묵’으로 체면을 지키는 동안 지금 형광등 아래에서 부고,여고 후배들은 눈물을 참으며, 아파도 아프다고 말 한마디 못하고, 비 내리는 비를 맞고 급식을 먹기위해 줄을 서 있다. ‘살기 위해 눈,비를 맞으면서도 먹는다’는 사실을 분명 기억하셔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선배님들의 명예가 그렇게 소중하고 체면이 그토록 값진 것이라면, 30년 40년,50년 어린 후배들의 인생은 그 체면과 명예앞에는 보잘 것 없는 것인지 묻는다?”면서 “정치인들은 분명 이 문제에 대한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우리 여고,부고 재학중인 후배들이 무슨 죄냐?... 우리 중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는가?... 이 모두 무능한 선배들과 총동창회, 정치인들을 잘못 만난 죄 밖에 더 있습니까?”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우리가 지금 당장은 부여에 살고 계시는 부모님의 신분 때문에 얼굴도 못내밀고, 이름도 못 밝히지만 우리는 분명 지켜낼 것입니다. 이젠 우리에게 후배들만 생각합니다. 언제 우리에게 선배님들이 계셨습니까?......”라고 말하면서 다음주에 멀리 지방에 다니는 동문들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이토록 지역 출신 20대 대학생들의 ‘부여여고 이전 문제’에 대한 ‘통합 반대’는 분명 그 의지가 확고해 보이면서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앞으로 ‘부여여고 이전 문제’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다음호에 계속)(이 기사는 21세기부여신문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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