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와 함께 꿈을 키우자!”

나누리장학문화재단 천갑병 이사장 석양·석성초 특강

2012-12-06     황규산 기자
전국에서도 매우 보기드물게 조그만 시골지역에서 1백여명이 넘는 지역주민들과 출향인사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큰 화제를 일으키면서 지역교육계에 감동을 주었던 나누리장학문화재단 천갑병(前 삼부건설공업(주) 대표이사, 74, 사진) 이사장이 고향인 석성면에 위치한 석양초등학교(교장 김응식)를 찾아 특강을 가졌다.

이날 석양초 바윗골 도서관에서 ‘좋은 친구와 함꼐 꿈을 키우자!’라는 주제로 천 이사장의 모교인 석성초등학교(교장 오대선) 4~6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후배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나누리장학문화재단 천갑병 이사장은 어린시절 고향 석성면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여중·고등학교까지 십리가 넘는 길을 걸어서 통학하던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본인이 경험했던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후배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천 이사장은 “인생에 있어 가족처럼 소중함이 바로 ‘친구’라면서 좋은 친구를 만나 평생을 함께하면 이 또한 큰 ‘행복’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특기와 소질을 잘 계발하여 진로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갑병 이사장은 이날도 고향 봉두정을 먼저 들러 고향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석성면사무소를 방문해 격려하는 정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