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보궐선거 대선 영향 촉각?

제18대 대통령선거와 동시선거 표심 연계 전망

2012-12-06     황규산 기자
오는 19일 실시될 부여군의회의원 보궐선거(가·다선거구)가 제18대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돼 이에 대한 후보간 이해득실 계산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대선과 기초의원선거는 다르다는 전망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는 대선 투표전략과 연계하는 선거전략이 맞서면서 이번 보궐선거에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선거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여당 후보와 야당 후보간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대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선거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또, 부여지역의 경우 유권자가 노령층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어 지역 정서상 대선과 함께 투표가 연계될 가능성이 지역정가에서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기초의원선거의 경우 후보군에 대한 인물의 평가와 정당의 선호도가 크게 작용한 과거 선거의 전례를 볼때 1명을 뽑는 이번 보궐선거에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선거구 또한 유권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노령층의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돼 새누리당 후보대 무소속 후보간 표밭 다지기에 혼신을 다 하고 있다.

하지만 다선거구 특성상 생활권, 학연, 성씨 등 여러 특성이 있어 복잡하지만 대선 영향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선거전이 중반에 치닫고 있지만 대통령선거외에 아직 보궐선거에 관심도가 적은 편이여서 변수로 예상되고 있다. 또 무소속 후보가 정당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도 이번 선거의 촛점이 되고 있다.

다선거구 또한 결국 노령층의 표심과 함께 적극 투표층의 쏠림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