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노인대학 제32회 수료식

223명 학사모 쓰고 만학의 기쁨 누려

2012-12-13 황규산 기자

부여노인대학(학장 김용석)은 지난 3일 제32회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기환 부여군 지회장과 이용우 부여군수,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내 각급 기관 단체장과 각종 프로그램 운영 담당강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30여년만에 처음으로 지자체에서 지원한 졸업 가운과 사각모를 쓴 모습이 더 큰 의미를 갖게 했다.

제1부 식전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자랑하는 독창, 독무, 중창, 합창을 비롯 송시 낭독과 노인수기 발표 등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총 223명의 어르신들이 수료장을 받았고, 개근상 57명, 정근상 40명, 특별상 40명 등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만학의 꿈을 키운 모범어르신들이 영예의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전임 강영구 학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에 이어 학장 훈사, 지회장 치사, 군수와 군의회 의장의 축사, 수료생 대표의 사은사 낭독, 석별의 노래 제창을 끝으로 수료식를 마쳤다.
<자료제공=부여노인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