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히기냐! 뒤집는다!

여 ‘대세론 굳히기’ VS 야·무소속 ‘돌풍으로 뒤집기’

2012-12-13     김낙희 기자

부여군의회의원 가선거구 보궐선거

기호 1번 새누리당 김민수 후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우는 이완구 前 충남지사의 부여방문 지원 유세로 선거 대세론의 득표율에 촛점을 맞추며 대선과 함께 몰표를 호소하고 있다. 부여 장날을 맞아 이완구 前 지사는 주위의 기우를 불식시키는 건장한 모습으로 부여에 도착하자마자 김민수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후보와 김민수 부여군의회의원 가선거구후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 前 지사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후배 김민수 후보가 박근혜 후보와 함께 당선되어 지역과 국가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게 힘을 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호 2번 민주통합당 신태현 후보는 그동안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8일 부여를 방문해 시외버스터미널 및 중앙시장 등 지원 유세를 펼친데다 지난 5일에는 한명숙 前 국무총리가 부여를 방문해 문재인 후보와 부여군의회의원 가선거구 신태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최근 안철수 前 예비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으로 대선판도가 접전을 이룬다는 선거전략에 맞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추격해 뒤집는다는 전략으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부여군의회 가선거구는 양당 후보 선거전으로 대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표심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부여군의회의원 다선거구 보궐선거

기호 1번 새누리당 김종수 후보는 부여지역 정서가 박근혜 후보의 대세론에 대한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하면서 출신지인 임천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 몰표와 여당표 굳히기 선거를 내세우고 있다.

무소속 기호 4번 이상일 후보는 그동안 선거에 출마한 경험과 일할 수 있는 일꾼임을 내세워 4개지역에 자신의 인맥을 찾아 뒤집기 승부 전략을 강조했다.

무소속 기호 5번 이원복 후보 또한 지난 지방선거 출마경험과 자신의 고향인 세도면에서의 몰표를 기대하면서 해볼만하다는 전략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강한 승부욕으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무소속 기호 6번 박승균 후보는 축협조합장 재선을 바탕으로 지역에 골고루 분포된 조직과 인맥을 총동원 높은 지명도를 앞세워 강력한 후보론으로 선거를 이끌고 있다.

부여군의회의원 다선거구는 노령인구가 많고 지역 쏠림현상도 강한데다 성씨와 후보가 없는 장암·양화면의 표심의 향배가 승부를 결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장암지역의 표심 공략을 어느 후보가 선점해 득표로 연결하는지가 이번 선거 판도의 분수령으로 지역정가에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 지역 또한 대선과 맞물린 지역 정서의 영향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