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 갈아입은 ‘부여군 보건소’

시설확충으로 지역주민 평생건강 관리, 건강도시 부여 만들기 앞장

2013-01-03     황규산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늘어나는 의료수요 충족을 위한 시설확충과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여읍 성왕로 205 옛 보건소 자리에 신축 이전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지난달 21일 준공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한 보건소는 대지 3,535㎡, 연면적 3,502㎡의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국도비 보조금 포함 약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단열성 강화, 신재생에너지의 하나인 지열에너지를 활용 냉·난방을 함으로써 에너지 절감효과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했다.

또한, 지붕은 백제의 고도인 부여를 상징할 수 있도록 백제시대 양식의 전통기와를 활용한 천년와(千年瓦)로 시공함으로써 부여관광의 이미지를 한층 드높였다.

특히, 새로 신축된 보건소에 구강보건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취약계층 등 장애인 대상 구강보건진료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한 자살예방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여군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며 최신식 의료장비를 갖춘 한방실, 물리치료실, 지체장애와 뇌병변 등의 장애인들의 장애 최소화, 일상생활 자립능력 증진 등을 위해 재활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해진 보건의료사업의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선진화된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군은 이외에 24일 구룡보건지소, 27일 석성봉정보건진료소, 31일 세도귀덕보건진료소 준공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3개 보건지소 및 4개의 보건진료소를 이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