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출신 경기민요 김명순 명창 제18회 전국민요 경창대회 명창부 대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출신으로 종합대상 수상 영예

2013-01-10     강현미 기자
부여 출신으로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서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명순(김명순 경기민요전수원 원장, 사진) 명창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명창은 지난달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민요 경창대회 명창부에 참가, 종합대상을 수상하면서 그토록 그리던 대통령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본선에서 김 명창은 경기좌창, 서도좌창, 경서도 입창을 차례로 경연해 빼어난 소리를 보여주었다.

김명순 명창은 부여읍 출신으로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수상하면서 국악계에 두각을 나타냈고, 경기민요 서울시 지회장, (사)한국전통민요협회 예술단장을 지내며 중앙대학교 국악대학원 경기소리 최고지도자 과정 출강, 부천시 문화재전수관 경기민요 출강, 국립국악원 전통문화학교 경기민요 출강을 하고 있다.

김 명창은 본지를 통해 “제가 평생 그리던 대통령상을 탔으니 이제 원을 풀었다”면서 “이 모두가 고향 분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으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순 명창은 군민회 행사 때마다 빠짐없이 축하공연을 펼쳤고, 현재 부여군 충남국악단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