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시군과 업무권한 나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무 발굴, 시군에 권한 위임 논의

2013-02-28     이종순 기자
충남도는 지난 21일 홍성군 용봉산자연휴양림에서 도·시군 자치행정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병욱 도 자치행정국장 주재로 도내 15개 시군 자치행정(총무)과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2013년 자치행정 주요업무에 대해서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지방분권과 관련된 내용의 토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을 위해 도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업무권한을 요구하듯 도 업무 중에서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무 등 시군으로의 위임이 필요한 사무를 발굴·위임한다는 것.

또한,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체 리더양성 및 자치역량 제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2013년도 시·군 방문 추진협조 ▲아름다운 우리마을 사진 콘테스트 ▲사회복지공무원 단계별 충원 ▲갈등관리 강화 방안 ▲본인서명사실 확인제 활성화 추진 등이 논의됐으며, 이외에도 충남도청 신청사 개청식 참여협조 등을 당부했다.

전병욱 자치행정국장은 “내포시대 원년을 맞아 미래 충남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분권과 주민자치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도·시군간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