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이 큰 꿈 키운다’

부여여자밀알장학회, 어려운 학생 6명에게 이웃사랑 장학금 전달

2013-03-26     황규산 기자
부여여자 밀알장학회(회장 민순덕)는 매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 나눔 문화의 표본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부여여자 밀알장학회는 부여읍사무소 문화사랑방에서 관내 어려운 학생들 총 6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총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밀알장학회 회원 30여명이 파지 및 폐품 등을 수집 판매한 수익금으로 밀알장학회는 1987년부터 지금까지 총 94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순덕 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자신들이 꿈꾸던 미래를 만들어가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펼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광옥 부여읍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책임을 다 하는 단체가 있어 미래가 밝아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