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품에 온 비츠로씨엔씨’
중전기 생산 유망기업, 부여군 은산2 농공단지 입주 예정
2013-03-27 강현미 기자
비츠로그룹은 1955년 광명전기 제작소를 창립해 만들어진 기업으로, 현재 비츠로시스 계열 4개 기업과 비츠로테크 계열 4개 기업 등 총 8개 기업이 계열사를 주축으로 자동제어 분야, 산업용 전력설비 분야, 에너지 분야, 해외 플랜트 및 설계 분야 등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21세기 첨단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약진하고 있으며, 그룹의 연매출이 약 3000억원, 해외수출은 약 1억불을 기록하고 있다.
부여군으로 이전하게 될 시스계열의 비츠로씨앤씨는 변압기와 변성기 및 스마트전력 IT통합 분야 등 중전기 생산 분야에서 비츠로그룹의 주력 계열사이다.
특히, 비츠로그룹의 창업주인 장순명(83) 명예회장은 부여군 충화면 현미리가 고향으로 “어린시절 성공한 기업인으로 꿈을 키워준 고향에 보답하고 아름다운 사회적 기업의 모범을 보이고자 그룹의 중요 계열사를 이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비츠로씨앤씨를 은산2 농공단지에 입주 확정시키면서 또다른 수도권 소재 자동차 부품제조 업체인 비클시스템과 넥스텍 등 유망 중소기업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상반기 태극제약 초촌공장과 은산2 농공단지 준공으로 많은 우량기업들이 입주하게 되어 그동안 농업과 관광을 두 축으로 발전해 오던 부여군에 제조업 생산이라는 성장 동력의 한 축을 새롭게 갖추게 됐다.
이에 군은 기업과 지역이 공존공영의 동반자로서 더욱 살기 좋은 부여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