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 민주통합당 황인석 공천 확정

지난달 30일 개소식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 나서

2013-04-03     김낙희 기자

오는 24일 실시되는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민주통합당 황인석 지역위원장이 공천됐다.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와 맞붙게 될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는 지난달 29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참석 “부여·청양이 새누리당의 텃밭이라고 하는데 이는 오만한 것”이라며 “나는 실질적인 생활정치를 실천하고자 정치에 입문했고, 이번에 지역정치의 피폐화를 막기위해 농촌을 위한 진정한 정치를 하고자 출마한다”고 밝혔다.

공천 확정 후 3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번 재선거를 치르게 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박근혜 정부의 일방통행 부실인사, 충청지역 홀대인사를 심판하며, 부여·청양의 진정한 일꾼을 뽑는 국민의 힘을 보여주는 혁명의 선거가 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동안 우리지역은 군인 출신, 법조인 출신의 새누리당과 그 전신인 한나라당의 국회의원들이 고향을 자신들의 출세 도구로 삼아 최고위원이 되고, 당 대표, 국무총리, 대통령 후보까지 됐지만, 그들을 뽑아주고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우리 부여·청양 군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열악하고 충청지역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는 오명”이라면서 “이번엔 농민의 아들이며 농업전문가인 저 황인석을 이제는 모시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부여·청양의 발전을 위해 마음껏 부릴 수 있는 일꾼인 국회의원으로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황인석 후보는 생활정치 실현, 노인복지정책 최우선 노력, 백제문화재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구역의 확정과 조속한 추진, 칠갑산을 백제문화권에 포함 개발, 지역 주민이 결사 반대하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립 주민들과 함께 저지, 부여·청양 도시가스 조기 공급, 부여~평택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부여·청양 LH아파트 건립 문제를 조기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수현·박완주 국회의원,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종민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청양군의회 김명숙 의원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