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수 ‘군민들 마음과 같다’
이용우 부여군수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항의 집회장 방문
2013-04-11 황규산 기자
이 군수는 1백여명의 마을 주민과 대화를 통해 “이곳 반대 집회와 관련 37명의 마을주민들이 고소·고발을 당하고 있는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도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이번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은 수달·살쾡이 등 야생동물보호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부여의 우수한 굿뜨래 농특산물의 생산지로, 청정 이미지에 큰 타격이 우려돼 걱정이 앞서고 이를 위해 부여군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에코에이스가 지난해 6월 경부터 은산면 대양리 일원 55ha의 부지에 산업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지난해 가을 경부터 현재까지 7개월 넘는 장기 농성과 집회를 갖고 입주를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