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봄나들이
부여도서관, 경복궁 및 부소산 기행 실시
2013-05-07 강현미 기자
부여도서관(관장 김도연)은 지난달 27일 제49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고란독서회 회원과 가족단위 40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경복궁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은 서울시청 옛 청사 자리에 새로 문을 연 서울 대표 도서관을 견학하고, 경복궁 일원 근정전, 경회루 등을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행 전 경복궁 관련도서를 미리 안내해 설명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경복궁 관련 퀴즈를 함께 풀어보며 즐거움을 더 했다.
역사기행에 참가한 주구순 씨는 “경복궁 삼도를 거닐며 왕이 된 기분이었고, 이번 도서관 체험 및 경복궁 역사기행을 통해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희망한글학교 학습자 90여명을 대상으로 부여국유림관리소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숲해설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숲해설 체험은 부여국유림 소속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부여지역을 대표하는 부소산을 거닐며 숨은 자연환경과 숲 이야기 등을 체험했다.
박산옥(76) 어르신은 “가까이에 있는 부소산이 더 귀하게 느껴지고 자연의 소중함과 알지 못했던 새로운 풀들의 이름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