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보령서천 현안, 추경에 232억 반영”
보령·서천지역 현안사업 추경예산안에도 반영하는 성과 올려
2013-05-23 이종순 기자
이에 따라 충남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조속한 완공이 요구되는 보령∼태안 국도 77호선 1공구 해저터널 시공비 70억원과 2공구 토지 보상비 56억원이 반영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201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완공에 필요한 예산 76억원이 반영됐고,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집단 폐사한 바지락 어장의 회복 사업을 위한 지원자금 30억원도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번 추경은 SOC 분야에 대한 예산 반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상황에서 이뤄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 반영은 김 의원이 각 상임위와 예결위 위원들을 직접 찾아가 추경의 필요성과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한 적극적인 노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의원은 “보령∼서천 21호선 2공구 신규사업비는 국회 국토교통위 상임위에서 10억원을 반영시키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예결위에서 SOC 신규 사업은 배제한다는 추경예산 원칙때문에 막바지에 빠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김 의원은 “추경에 반영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충분한 원칙과 명분이 있는 사업인 만큼 2014년 예산에는 반드시 포함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