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모임 ‘백촌회’ 정기총회
김원식 회장, 장학기금 5백만원 기탁
2013-05-23 강현미 기자
‘백촌’이란 백마강 마을의 고지명으로 백제인의 후예라는 자긍심과 뜨거운 향토애라는 동질성을 갖고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우리의 뿌리이며 삶의 터전이었던 향토 개발과 지역 발전에 봉사한다는 취지로 지난 1982년 1월 1일 회원 20명이 뜻을 모아 창립했다.
제32차 정기총회에서는 젊은 회원 확충과 장학사업을 좀더 확대하는 등 2013년 사업계획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김원식 회장은 “백촌회가 창립할 때는 혈기왕성한 청년들이었는데 30여년이 지난 오늘은 칠십을 바라보는 노객이 되어 세월의 무상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젊은 회원을 영입시켜 본회 발전을 도모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하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