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 ‘첫번째 전통혼례 탄생’
남면 이종현·정경숙 부부 결혼 40주년 기념식
2013-05-28 황규산 기자
백제문화단지 첫 번째 전통 궁중혼례식의 주인공은 부여군청 소속 이재민 주무관의 부모님(이종현, 정경숙)으로 의좋은 삼남매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자 결혼 40주년(벽옥혼)을 기념하여 이뤄지게 됐다.
이번 전통혼례식은 백제문화단지 내 천정전 앞 광장에서 벽옥혼식을 축하하러 온 친인척 및 관람객을 위해 식전행사로 축가 및 색소폰연주, 상설공연이 이어져 백제문화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했다.
아울러, 백제문화단지는 전통혼례식을 위해 백제 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등 백제문화단지 내 곳곳을 개방해 백제문화단지만의 색다른 혼례식장을 꾸몄다는 평이다.
백제문화단지 관계자는 “첫 번째 전통혼례식을 통해 전통혼례의 매력에 관심 있는 분, 옛 백제왕궁에서 궁중혼례식을 꿈꾸어 왔던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백제문화단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우리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콘텐츠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문화단지는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역사 테마파크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사비천도선포식, 미니어가행렬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금동대향로 천일간의 탄생이야기를 주제로 한 상설공연, 국악공연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전국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통혼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백제문화단지 사업소(☎ 041-635-7716)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