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전방송총국] 부여출신 방석준 씨 보도국장 취임

지난 2009년 이어 두번째 재임으로 큰 화제

2013-05-28     황규산 기자
“먼저, 두 번째라 더 어깨가 무겁다. 한 번도 어려운데 두 번째 보도국장이란 막중한 책임이 오히려 처음 때보다 무겁게 느껴진다”

방석준(51, 사진) KBS대전방송총국 신임 보도국장이 지난 16일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방 국장은 지난 2009년 보도국장 취임 당시 “기자의 ‘직업적 신앙’은 ‘팩트(fact)’라고 생각하고 20여년의 기자생활을 해왔다”라며 “아무리 사회적 의미가 큰 기사라도 이 ‘팩트’에 근거하지 못하면 그건 기사가 아니고 ‘픽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었다.

지난 2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방 국장은 “충청권은 내포 천안·아산, 세종시 등 변화가 많은데 지역의 변화에 맞춰 방송도 변화해야 하며, 그만큼 일도 많아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고향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방 국장은 1962년 부여 출신으로 부여고, 충남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파리2대학 프랑스언론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KBS 공채 15기 출신으로, KBS청주·충주·공주방송국에서 근무했다. KBS대전 취재부장과 보도제작부장, 9시 뉴스앵커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고, 2009년 보도국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