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낡은 정치와 다른 새로운 정치 보여줄 것’
9.유세종 벽산그룹 주식회사 하츠 부회장
2011-12-22 황규산
21세기 부여신문에서는 2012년 4월 실시 예정인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공명선거를 위한 ‘메니페스토(Menifesto) 운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출마 예상 후보들을 만나 보았다. 또 총선 기획으로 정기적으로 후보들의 움직임과 선거 분위기 등을 보도하여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소식을 알리고자하며 예상 후보들의 인터뷰는 무순으로 기재한다. -편집자 주- |
경제전문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요즘 대한민국을 보면 이곳 저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일자리는 줄고 물가는 오르고 비싼 등록금은 우리 학생들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국민들의 생활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정치는 국민들의 삶은 뒷전인채 대립과 갈등으로만 얼룩지고 있다.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절망과 실망만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바라고 있다. “대한민국의 삶이 이대로는 안된다” 외치고 있는 것이다. 개인의 욕심 때문에 개인의 명예 때문에 출마하는 기존의 낡고 구태한 정치가 아니라 새롭지만 진정성 있는 정치를 희망한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여기에 있다. 국민들의 삶에 대한 걱정을 함께 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를 펼치기 위해 19대 총선에 출마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의 첫 걸음을 내가 태어난 부여와 청양의 지역구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자유선진당 후보로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본인의 장점과 꼭 본인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내가 기업경영인 출신의 경제전문가로서 지역 발전의 적임자이기 때문이다. 경영인은 회사를 경영하면서 첫째, 새로운 사업의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둘째, 사업을 하게 되면 반드시 이익을 창출한다. 셋째, 사업에 투여된 노동력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한다. 넷째,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이에 적응하려는 감각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 어떠한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의식과 우직함을 가지고 있다. 나 또한 약 25년 동안 평사원에서 시작하여 최고경영자로 생활을 해오면서 열거한 덕목들을 몸소 배우고 익히며 크고 작은 회사들을 경영했다.
이런 경영은 기업과 사업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경영은 과거와 현재를 내다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체계적으로 계획하여 운용하는 것이다. 우리 부여와 청양에도 이런 경영을 조화롭게 접목시켜야 한다. 이것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저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부여와 청양은 정치인·법조인·군인출신 국회의원이 배출됐다. 모두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훌륭한 분들이다. 다만, 지금의 부여와 청양은 너무 낙후되어 있다. 그래서 이제는 지역경제를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경제, 경영전문가가 부여와 청양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현재 부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부여가 어떠한 곳이었나? 백제의 고도로써 백제의 역사와 함께한 위대한 곳이다. 그런데 지금 부여를 보면 답답함과 안타까움 뿐이다. 인구는 줄어들고 재정자립도는 충남에서 꼴지수준이며 앞으로 부여를 책임져야 할 젊은 세대들이 지역을 못 견디고 떠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지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부여를 기업으로 보면 부실기업이라 할 수 있고 의사의 입장에서는 응급실에 들어온 환자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이 우리 부여를 이렇게 만들었나? 문제는 삶 그 자체다.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우리 지역을 떠나는 것이다. 군민들이 부여에서 살아가는 것이 벅차고 어렵기 때문이다. 지역경제가 장기적인 불황에 빠지면서 지역의 성장동력을 잃어버렸다.
그렇기에 현재 우리 부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부여와 청양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경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기업유치는 물론이고 농업의 브랜드화, 효율적인 유통구조를 통해 경제적인 부를 창출해야 한다. 또한 우리 지역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내년 총선에 대한 전망은? 아울러 부여의 미래에 대한 본인의 비전을 제시한다면.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함께 있는 해이다. 그렇기에 내년 총선을 단순히 한 지역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변화라는 큰 시대적 소명을 달성하기 위한 선거로 여겨야 한다. 부여와 청양의 진정한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원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선택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실현해야 한다. 현재 총선 출마를 결심한 분들도 계시고 출마를 고민하는 분들도 많다. 모두 훌륭한 분들이다. 정당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부여·청양군민들의 민심을 얻는 사람이 되겠다.
부여군의 미래가 밝기 위해서는 군민 개개인이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의 부여 10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여 교육·복지·정치·사회·문화 수준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를 계량적으로 수치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멈추고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대안개발이 필요하다. 일단, 부여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급속한 고령화를 대비하는 실버사업을 전개해야 한다. 아울러 농업의 상품성을 극대화 하여 농가소득을 증가시키고 농공단지의 부지를 활용하여 기업유치에 힘을 쏟아야 한다.
▶끝으로 부여신문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우선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언론을 지키기 위한 황규산 발행인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신문은 단순히 지식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 부여신문의 더 큰 성장을 기원하며 정론직필의 자세로 지역의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
부여신문 독자여러분!
지금 우리 부여·청양은 군의 행정을 펼치는 책임자와 정책 전문가들의 능력발휘가 중요하다. 국회의원은 이분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군민들의 올바른 선택과 후보자의 자질을 엄격히 평가해야 할 것이다.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위해서는 후보자의 면면을 살피는 것은 물론, 우리 부여와 청양의 실정을 잘 아는 단체장들과 뜻을 모을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성공적인 변화를 이끄는 가장 큰 힘은 혼자 해낼 수 없는 일을 함께 해내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원칙으로 우리 부여·청양군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유세종 벽산그룹 주식회사 하츠 부회장 1964년 4월 29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출생 ○학력 1976년 2월 가림초등학교 졸업(28회) 1979년 2월 임천중학교 졸업(28회) 1982년 2월 천안고등학교 졸업(26회) 1989년 8월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학사) 1992년 2년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국제경제전공(경영학석사) 1997년 8월 광운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경영학과 재무관리전공(경영학박사) 2011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예정(행정학박사예정) ○최고위 과정 2004년 2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수료(56기) 2005년 7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수료(59기) 2008년 2월 순청향대학교 의과대학 건강 CEO과정 수료(8기) 2008년 11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7기) ○주요경력(前) 2003년 1월 벽산그룹 벽산건설 주식회사 기획담당상무 2004년 8월 벽산그룹 주식회사 벽산관리본부 부사장 2004년 8월 벽산그룹 벽산페인트 주식회사 관리본부 부사장 2008년 6월 벽산그룹 주식회사 하츠 부사장 2008년 8월 벽산그룹 신광페인트 주식회사 부사장 2008년 10월 벽산그룹 (주)하츠비나(베트남) 대표이사 사장 2008년 11월 벽산그룹 (주)하츠Japan(일본) 대표이사 사장 2009년 1월 벽산그룹 주식회사 하츠 대표이사 사장 ○주요경력(現) 벽산그룹 주식회사 하츠 부회장 벽산그룹 주식회사 벽산 고문 마에스트로투자자문 (주)대표이사 부회장 경인여자대학교 산업체 겸임교수 국가혁신 미래예측 연구원 이사 (사)한국갈등해결센터 고문 ○수상경력 2009년 11월 제35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석탑산업훈장 수상(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