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아! 다시 만나 기쁘구나!
석성초, 2013년 역사 동아리 숭례문 방문기
2013-06-13 강현미 기자
이날 학생들은 견학 전 숭례문에 대하여 책과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조사해 보고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눈으로 확인해 보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김성민(5) 학생은 “사진으로 본 숭례문의 모습을 직접 보니 너무 아름답고 이걸 우리 조상들이 만드셨다는데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말했다.
숭례문을 둘러본 후 학생들은 과거 숭례문 앞의 전국 각지에서 성 안쪽으로 물건을 들이기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남대문 시장도 둘러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몸소 체험하며 견학을 마쳤다.
이날 석성초 학생들이 둘러본 숭례문은 조선왕조 600여년 동안 한양 도성의 남쪽문이자 정문의 역할을 했던 문으로, 지난 2008년 2월 화재로 소실되어 복구작업을 통해 지난달 4일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오대선 교장은 “역사는 과거의 한 부분이 아닌 우리가 지금 존재하기 위한 꼭 필요한 것다. 아름다운 우리 역사가 존재하기에 현재가 존재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래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