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국유림, 사유지 430ha 사들여
올해 말까지 310ha 추가 매수 예정
2013-06-26 강현미 기자
전체 매수하는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약 90%에 해당하는 사유림을 매수하게 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사유림 매수 면적(400ha)보다 늘어났다.
사유림이 국유화되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기 위한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그 가치를 인정받고,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산림 경영계획을 수립, 나무심기나 숲가꾸기사업 등으로 중·장기적인 집약적 관리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국토 보전을 위해, 보다 나은 산림의 가치 창출을 위해 건강한 숲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부여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지역 경제 사정으로 산을 처분하려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히며 “건강한 숲이 행복한 녹색복지국가를 구현하는 지름길이자 궁극의 목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임목수확 시범사업 토론 및 심의회 실시 |
한편, 벌채사업 시 수익성이 높고 친환경적인 산림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여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4일 임목수확 시범사업 토론 및 심의회 부여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토론 및 심의 내용은 임목수확 시범사업의 적정성, 품셈적용 및 산물수집의 적정성, 임목부산물자원화 사업의 경제성 등에 대해 중부지방청, 부여관리소, 산림기술사 등 15명이 모여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시범사업은 원목만 수집·활용하는 기존 사업과는 달리 전목(全木) 수집으로 산속에 버려지는 가지와 후동목까지 수집·활용하여 자원이용도를 높이는 임목부산물자원화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강신원 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토론회 성과가 2013년 임목수확 시범사업의 품질 향상과 아울러 효과적인 작업방법을 통하여 경제적인 임목수확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