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동료, 부디 하늘에서 편안히...”
이성한 경찰청장, 故 임 경장 빈소 방문
2013-08-22 이종순 기자
지난 9일 낮 12시 3분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당진화력발전소 홍보관 인근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최모(46) 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가 마주오던 순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순찰차를 운전하던 故 임 경장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고, 조수석에 동승하던 장 경위(45)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이 청장은 헌화 분양 후 1계급 특진 임명장을 추서, 공로장 및 옥조근조훈장을 헌정했다.
이 청장은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는 슬픔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큰 아픔이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경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던 동료를 잃어 가슴이 매우 아프다”고 동료를 잃은 슬픔도 함께 전했다. 이어 동승했던 장 경위의 병실도 방문해 그와 가족들을 위문했다.
한편, 故 임 경장의 영결식은 13일 당진경찰서정에서 충남지방경찰청장장(葬)으로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