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상품공모전 BAEKJE 선정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의 문양 활용한 루프타이
2013-10-09 이종순 기자
‘BAEKJE’는 백제의 문양을 넣은 루프타이로,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의 문양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한국 전통의 가옥인 한옥과 백제의 문양을 재구성 했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백제문양에 나타난 이미지를 상품성과 연계하고 3D CAD시스템을 활용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토록 하여 백제 이미지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현대적인 감각적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의 영예인 최우수상은 백제의 곡옥(曲玉)을 장식하듯 주병에 고리를 연결하여 늘어트린 박소현씨의 ‘백제의 숨’이 선정됐다. 곡옥은 새 생명과 희망, 영기의 싹, 생명의 씨앗, 용의 원초적 형태, 태아의 형상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 8월 15일까지 이미지 접수에 참여한 238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두 번의 심사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양훈 원광보건대학 교수는 “백제문화 이미지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상품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전년보다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