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해마다 부채 증가
총 부채 214조4108억원… 하루 이자만 204여억원
2013-10-24 이종순 기자
특히, 지난해 총 부채 중 금융성 부채는 166조8452억원으로 77.8%를 차지해 한 해 이자비용은 7조4629억원이고, 하루 이자만 204억1200여만원에 달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 부채가 가장 많은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총부채 138조1220억원, 금융성 부채 103조9071억원, 이자비용 4조4849억원, 하루 이자비용 122억5400만원이었다.
그 다음은 한국도로공사로 총 부채 25조3481억원, 금융성 부채 23조7861억원, 이자비용 1조1915억원, 하루 이자비용 32억6400만원이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총부채 17조3406억원, 금융성 부채 15조2520억원, 이자비용 7285억원, 하루 이자비용 2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태흠 의원은 “2012년 기준 정부 산하 295개 공공기관 총 부채 493조4000억원 중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부채가 214조4108억원으로 43%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국토부 차원의 철저한 부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