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로 전하는 학교폭력 근절

부여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 자전거 캠페인 큰 호응

2013-11-14 황규산 기자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을용)은 부여고등학교(교장 정경훈) 주관으로 지난달 25일 부여고 학생과 인솔교사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결의대회를 갖고 부여에서 강경까지 40km에 이르는 거리를 학교폭력 예방 자전거달리기 캠페인과 함께 추진했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 자전거 캠페인에 나선 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에 관심을 갖고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용기 있게 대처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하며 캠페인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캠페인은 아름다운 금강변을 따라 자전거길 체험과 환경정화활동 등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하나의 마음을 다져 의미를 새롭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황호연 학생은 “캠페인을 펼치면서 요즘 학생들에게 필요한 연대의식과 협동정신 등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은 나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겠다”고 말하고 “40km를 달리는게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하여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