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창출, 지역학교 교통사고 제로 달성

[부여사랑지킴이 교통질서 계도원]

2013-11-21     강현미 기자
지난 2007년 3월 1일 전국 최초 노인일자리사업(공익형)의 일환으로 창출된 ‘부여사랑지킴이 교통질서 계도원’이 지역 초·중·고 학교 주변 교통사고 제로화를 달성했다.


평균 연령 73세로 김영위 보조인력외 총 35명으로 구성된 교통질서 계도원은 매주 월·목·금요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씩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그 중 8명의 문맹자가 있어 매일 1시간 동안 ‘직무교육’, ‘소양교육’을 실시해 문맹자가 일소 되었고 이젠 시(時)를 쓸 정도로 한글교육에 성공하여 편지를 본지에 보내 왔다.

본지에 편지를 보내온 정진희 씨는 “지난 3월부터 한글을 배워 올해 벌써 두 명의 친구들이 보이지않으며 짧은 인생이지만 더욱 노력하고 봉사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위 씨는 “그동안 교통법규 준수, 신호등 지키기 등 모범적인 활동을 하며 틈틈히 한글을 깨우쳐 이젠 모두가 한마음 한뜻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희를 훌쩍 넘긴 노익장들이 지역을 위해 아름다운 봉사의 모습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