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2013년 행정사무감사 핫이슈

2013-11-21     황규산 기자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행정사무감사 보여줄 것”

“지역 주민들께서 행정으로 인한 불편함과 그동안 지적되어 온 문제점들을 기본과 원칙에 근거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겠다.”부여군의회 이경영(사회산업건설위원장) 2013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이 위원장은 “특히 매년 반복된 민원과 언론 보도에서 지적되어 온 민원사항에 대해서 만큼은 반드시 확인을 거쳐 문제점이 있다면 이번에 뿌리 뽑겠다”고 강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해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만 피하면 된다는 무사안일한 생각으로 다수의 공무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극히 일부지만 이러한 공무원들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본 의원도 그동안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 많음을 알았다. 또 언론 보도에서 문제점을 지적해도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땜질식 행정에 대하여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그러나 열심히 일하고 행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무원은 적극 발굴하여 모범적인 공무원상으로 아낌없는 격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불편 무시한 각종 공사현장 철퇴 때린다!”


김태호 부의장 - “해마다 반복된 민원. 시정되는 경우는 하늘의 별따기”
장성용 의원 -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원칙에 의한 소신대로 검증할 터”
이대현 의원 - “주민의 알권리 충족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철저 기할 것”

부여군의회 2013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의원들은 제각기 내년 6·4 지방선거를 의식한 듯 민원수렴과 자료수집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부여군의회 의원들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각종 민원을 정리하는가 하면, 얼마 전 부여군의회 각종 현안사업장 방문시 발견된 문제점을 놓고 동료 의원들간 토론을 벌이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는가 하면, 몇몇 의원들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각종 현장을 중심으로 직접 뛰며 확인하는 모습 등이 주민들에게 노출되기도 했다.

부여군의회 김태호 부의장은 본지와의 대화를 통해 “수년간 해마다 반복된 민원 등이 부지기수다. 왜 시정되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라며 “특히 최근 각종 공사현장을 보자. 언론에서도 보도하고 의원들이 현장에서 지적을 해도 공무원들은 업자 편을 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나마 시정되는 경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주민들이 과연 누굴 믿겠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번 행정사무감사 만큼은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장성용 의원은 “내년 6·4지방선거는 선거일 뿐이다. 본 의원은 평소 소신대로 의정활동에서 보고 느낀 정확한 자료를 근거으로 문제점이 있다면 분명한 답을 듣고 시정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며 “부여군의회 11명의 의원들은 모두가 주민들께서 부여군을 위해 일을 하라고 선출해 주셨다. 공무원 또한 국민들의 세금으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답은 아주 간단하다. 주민들을 위한 공정한 행정, 객관적인 행정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는 행정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 원칙에 의한 소신에는 변함없다. 진정 주민들께서 불편해 하고 지적해온 민원에 대하여 정확한 검증과 확인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현 의원도 “본 의원은 가장 연장자로서 주민들께서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어느 한 가지라도 궁금해하거나 불편함이 없도록 2013년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