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국비확보 막바지 총력전

국회방문 국비 증액·도청이전 특별법 처리 등 요청

2013-12-19     이종순 기자
2014년 국비확보전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도정 주요사업이 정부 예산에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1일 국회를 찾았다.

안 지사는 이날 강창희 의장과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박수현 예결위원, 최재천 예결위 간사, 주승용 국토위 위원장, 최규성 농축위원장, 새누리당 이완구, 성완종, 이장우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지원사격을 늦추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이석준 기재부 2차관,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 등도 찾아 도정현안을 설명하고 국비반영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지사는 도의 발전 전략에 부합하고 시급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 각 의원들에게 ▲제2서해안 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복선전철 ▲신평∼내항간 연육교 ▲제97회 전국체전 관련 사업 ▲유류피해극복 기념관 건립 ▲중앙내수면연구소 금산 이전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내 언론 환경개선을 위해 KBS 내포방송총국 설치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도청이전 특별법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국회 예결위가 여러 문제로 부딪침이 있긴 하지만 내년 현안사업들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 예산이 절실한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