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도 울고 갈 매서운 사랑
부여읍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 열어
2013-12-19 황규산 기자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을 초청 전통 장류인 고추장 담그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평소에도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있는 부녀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고추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칸나 캐기, 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300여만원을 2㎏들이 200여통의 고추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고추장은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우리의 이웃에게 마음으로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추위를 잊을 수 있었다”면서 “우리의 정성과 사랑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