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서로 보듬어 하나가 되는 부여인

김 진 환 재경부여군민회장,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

2013-12-26     김진환
벌써 계사년(癸巳年)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부여 군민 여러분, 출향인 여러분들 모두 한 해 동안 힘써 일하시고 많은 보람 이루셨을 것으로 믿습니다.

송년의 자리에는 늘 ‘다사다난’한 한해라고 회고 합니다만, 금년 계사년은 뱀의 해라서 그런지 모든 것이 굼뜨고 다사다난하여 아쉬움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나라 경제도 어려움이 많고, 주변 4강도 힘겨루기가 심상치 않으며, 북한도 잔혹한 숙청이 진행되어 걱정이 많습니다.

미국의 경영학자가 한 말이지만, 인생이나 세월은 ‘비움과 채움’의 연속되는 과정입니다. 지금은 지나간 걱정, 서운한 마음을 비우고 오로지 다가오는 희망, 기쁨과 사랑으로 채울 시간입니다. 금년 10월 부여군민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고향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재경 출향인 700여명이 16대의 버스로 부여로 내려가 부여인들이 서로 보듬고 하나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떠오릅니다. 금년을 평안히 마무리하시고 부여인에게 축복이 있는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