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효 진 전 당진교육장 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진심교육’ 실천위해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 될 것”
2014-02-11 이종순 기자
양효진 예비후보는
▲제도적인 보완과 함께 ‘윗물맑기운동’을 추진함으로써 도민들로부터 확실하게 신뢰를 회복토록 하겠다. 구체적으로 인사검증 시스템, 도민참여 인사위원회 구성, 기관장 공모제 확대, 감사기능 강화, 시설공사 시민명예 감시단 운영, 촌지없애기 실천 등 다양하고 밀도 있는 방안을 통해 땅에 떨어진 충남교육의 명예를 되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학교를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학교가 학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 원인을 교사가 수업 외에 많은 잡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진단한 양 예비후보는 교사들에 대한 재교육 및 역량강화, 교권확립 및 사기진작 등 획기적인 잡무경감을 통해 충분한 학생지도 제공 등 학교가 다시 예전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배경 중 하나로 교사로 초임발령을 받은 후 40년 6개월을 재직하면서 매달 월급에서 5%는 반드시 떼어 어려운 학생들을 돕자고 생각하며 그것을 실천해 왔다며 교육감에 당선돼도 그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보살피는 ‘진심교육감’이 될 것을 약속했으다. 당진교육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전국 135개 지역교육청 중 당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국가기관 청렴도평가에서 당당히 전국 1위를 한 바 있다며 청렴하고 옹골찬 교육감이 될 것을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친할아버지 인(양두환)께서 3.1만세운동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하다 일경에 잡혀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할아버지한테도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이 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