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지역인 왕포-중정리 정비 확정
부여군 당초사업 2014년보다 2년 앞당겨 내년 사업추진
2011-10-29 황규산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 침체로 막대한 농작물 피해를 보고 있는 부여읍 왕포·중정지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왕포천 재해위험지구’ 및 충화면 만지리 ‘칠산천 상류 수해상습지역’ 등 2개 지역에 대한 국도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포지구의 경우 당초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올 들어 4번이나 침수되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이용우 군수가 건설재난과에 대책반을 편성, 국비확보와 사업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얻어낸 큰 수확이다.
부여군 건설재난과 윤경록 과장은 “이용우 군수님의 강한 의지로 관계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돼 사업비를 2년 앞당기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불편하고 위험지역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대민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