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충남도지사’ 출마 공식 기자회견
“충남을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
2014-02-20 이종순 기자
홍 의원은 “210만 충남도민 여러분 저는 다가오는 6.4 충남도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어 홍 의원은 “두 번의 국회의원과 세 번의 예산결산특별위원, 세 번의 충남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네 번의 대통령선거(이회창, 이명박 당선, 박근혜 당선)를 치렀다. 충남 15개 시군의 발전을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한 뒤 “의정활동을 통해 충남도청이전특별법,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현 세종시), 태안유류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한 것은 제 일생에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회 태안유류피해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 출연금 36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 농어민의 권익과 소득증대를 위한 법(15개)을 만든 것은 참으로 보람 있던 일이었다. 면세유법, 농기계 임대법, 쌀 목표 가격법, 축산발전기금존치, 쌀 원산지표시제법 등을 만든 것은 농어민들과 함께 이룬 가장 뜻 깊은 일이었다”면서 “이와 함께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노인복지청 신설법안, FTA에 따른 농어민의 피해보전을 위한 FTA무역이득공유법 등 노인과 농어민을 위한 법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키 위한 소방헬기를 도입할 수 있도록 예결위원으로서 예산을 확보했고, 화력발전세법도 최초발의해서 매년 167억원의 지역세수(kw당 0.15원/홍문표 의원 최초발의안 kw당 0.5원)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신도청 시대 위상에 맞는 내포기상대설치와 내포kbs 방송국 설치를 위해서도 많은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홍 의원은 “▲첫째, 천안과 아산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최첨단 융복합수출기지로 육성 ▲둘째, 15개 시군을 권역별 특색에 맞게 개발해 지역 균형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지역 경제의 활성화 ▲셋째, 수도권전철연장,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복선전철 및 민간공항 추진으로 전국교통망을 확대하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국제항공망도 구축 ▲넷째, 충남의 농업기술을 북한에 전수시켜, 인도주의적 차원의 농업교류로 남북통일의 주춧돌을 놓고, 충남농어업을 6차 산업으로 육성해 수출산업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충남도정에 대해 “정부종합평가, 언론기관의 평가,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한 지난 4년간의 충남도정의 평가의 결과는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낙제점의 결과였다. 지금의 도지사가 없어도 이 같은 평가가 나올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까지 들고 있다”고 폄하하며 “지난 4년간의 충남도정의 평가는 ①전국광역단체 청렴도 최하위 ②정부종합행정평가 최하위 ③하수도보급률 최하위 ④도시가스보급률 최하위 ⑤장애인 차별조항 개선율 최하위 ⑥주민 지역의료기관 이용률 14위 ⑦자영업자 연평균 소득 12위 ⑧재정자립도 10위 즉 ▲행정과 ▲도민의 생활에 밀접한 분야 ▲도민의 삶의 환경 분야 등에 있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충남도민들의 자존심을 꺾고 도민들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국민과 도민의 세금을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집행했기에 이런 평가가 나올 수 있었나 답답한 심경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의원은 내달 3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