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이어진 후배사랑
내산초 김성흠 졸업생 장학금 기부
2014-02-27 강현미 기자
현재 내산면 지티리에 살며 25년간 훈훈한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성흠(사진) 졸업생. 김 씨는 지난 25년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졸업생 1명당 5만원, 약 6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제80회 졸업식에서도 김 씨의 장학금 기부가 후배들의 꿈을 향한 열정을 격려하고 바른 품성 함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어 많은 지역민들의 귀감이 됐다.기부자 김성흠 씨는 평소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보살핌에 앞장서며 후배사랑과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발전, 부여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어 이번 선행이 더욱 의미가 크다.
따뜻한 후배사랑을 실천한 김성흠 졸업생은 “앞으로 내산초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올바르게 성장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고 고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부탁했다.
김용진 교장은 “김성흠 졸업생의 후배사랑에 감사함을 표하며 훌륭한 선배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통해 이번 졸업생들이 앞으로 알찬 학교생활을 해주고 꿈을 향해 정진해주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