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署, 빈창고 턴 피의자 9명 검거
지역 선후배 사이로 총 4회 걸쳐 농자재 절도
2014-03-12 강현미 기자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K씨가 주도한 이번 절도사건은 지역의 선·후배 3~4명이 공모해 야간에 한산한 틈을 타 지난 2013년 12월 말부터 2014년 1월 28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자신의 아버지 화물차량을 이용하여 훔치는 수법으로, 피해자 A씨의 창고에 보관 중인 콩 30kg(시가 10만원), 철재파이프(240만원 상당) 등을 총 4회에 걸쳐 시가 250만원 상당을 절도한 혐의이다.
피의자 K씨는 총 4회에 걸쳐 절도에 가담했으며, 그외 나머지 피의자들은 1~2회 절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직업도 없이 돈을 잘 쓰고 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부여군내 농산물상회와 고물상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펼친 결과 인상착의를 토대로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피의자들을 상대로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