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농협중앙회장 도전! 인생의 마지막 봉사”
김무환 전 부여군수 농민을 대변하는 ‘농협 최고CEO’ 포부 밝혀
2014-03-19 황규산 기자
김무환(사진) 민선3·4기 부여군수가 지난주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여군수 불출마 선언에 이어 지난 13일 본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NH농협중앙회장 도전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전 군수는 “현재 세계는 ‘바이오 생명농업’과 ‘최첨단 과학영농’의 시대로 하루 세끼를 먹는 우리 인간에게 농업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면서 “농업의 선진화 없이 선진국 진출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며 현재의 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조직이 아니다. 농축산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농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꿔줘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품질관리, 가공, 유통, 무역 등 종합적으로 체계화 시켜 농협을 위해 현실적으로 맞는 기관으로써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는 군수 8년 재임시절, ‘굿뜨래’ 농특산물 브랜드 전국 최고 육성, 유통수출팀 최초 구성, G마켓과 MOU를 체결 전국 최초 온라인시장 진출, 총예산의 20% 농업예산 배정 등을 해왔고, 이전에는 국회정책연구원으로 정책연구,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전문위원 활동의 경험을 쌓았으며, 지금 현재는 농민이자 조합원으로 이번 도전이 내 인생의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군수는 “농협중앙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 부여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어야 하는 관문이 있고, 두 번째 대의원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대의원 288명 중 간접선거로 중앙회장 선출이 돼야 하는데, 나는 앞서 말한 경험과 자민련 창당시 조직국장을 했고, DJP 연합당시 전라도 실세들과 교감, 또 민정계 및 YS계 인맥이 모두 통하고 있어 자신 있게 도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무환 전 부여군수의 NH농협중앙회장 도전은 지역으로써는 그 가능성에 대하여 최근 회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새로운 도전이 지역정가에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