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인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미래를 열자’
조길연 전 충남도의원 제19대 총선 출마 선언
2012-02-02 21c부여신문
조길연 회장은 지난 달 30일 부여군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합류했다.
조 예비후보는 “의외로 후보들이 많치만 헌법상 국회의원은 나라의 일꾼이지만 한 지역을 대표하는 심부름꾼이기도 하다”면서 “지역 현안사업의 깔끔한 마무리와 초지일관하는 뚝심과 배짱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여 토박이 정치인인 내가 나서게 됐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고도 백제와 신흥 부여가 공존하는 행복한 미래를 열어야 할 것”이라면서 “열악한 재정자립도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부여발전을 위해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치 않느냐?”며 “두 번의 도의원을 지낸 내 뚝심과 열정을 군민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날아드는 철새 떼는 먹을 것을 다 파먹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태어나서 자라고 뼈를 묻어야 할 우리의 부여가 그들에게 유린당하는 모습을 참을 수 없어 심사숙고 끝에 나서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평균 이하의 업적을 자기공적이라고 과시하는 사람, 선거 때만 되면 헛공약으로 자기 치장에 바쁜 사람, 미래보다 화려한 과거의 이력으로 무장하는 사람, 정당의 폐해가 분단된 나라를 또 쪼개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께 석고대죄는 못할지언정 정당 덕으로 당선되려고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봤다”며 “거짓말로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정치인은 이제 없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진정 부여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뼈를 묻어야 할 내 고향 부여를 위해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자신을 희생하며 실천하는 정치인, 또 모두가 자신을 적임자라 말하고 있는 지역 현실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오랫동안 내 고향 부여에서 어떻게 하면 부여를 위해 보람 있는 일을 실천하고 또 더 큰 일을 위해서는 제도권에 들어가야만 큰 뜻을 펼칠 수 있으리라 결론을 얻어 큰 뜻을 펼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백제중 교사, 부여군개발위원장, 충남도의회 운영예산결산, 교육사회위원과 예산결산위원장, 건설소방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