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인 윤재환의 ‘백강문학 특강’
‘신 부여팔경’ 저자 윤재환씨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특강 화제
2014-04-23 황규산 기자
‘신 부여팔경’으로 널리 알려진 부여인 윤재환 작가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특강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강의실에서 전통교양교육원(원장 김현정)의 초청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부여 보기’(신 부여팔경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제2회 백강문화 특강을 실시했다.
윤재환 작가는 이날 3시간에 걸쳐 1990년대 중반부터 이문학회(인사동 한문공부 모임)가 부여를 10여년 넘게 매년 1박2일로 다니면서 나눈 담론과 사진자료, 2007년 부여출신 임옥상 화백 등 20여명의 화가들이 ‘신 부여팔경’을 둘러보면서 창작해낸 60여 작품과 이를 부여와 서울에서 전시했던 사진, 2009년 시사만화가 박재동, 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원장, 이번 프랑스 앙굴렘에서 위안부 만화(나비의 노래)의 주작가인 김광성, 박경리의 토지 만화를 그린 오세영 등 만화가 20여명이 ‘신 부여팔경’을 그린 작품 등과 서울 전시 모임 사진 등을 소개하며 부여 자랑을 구수한 입담과 함께 풀어내 이날 참석한 문화재관리학과 최종호 교수, 전통건축학과 이경아 교수, 양미경(한국학 중앙연구원) 박사 및 50여명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윤재환 작가는 부여를 알리는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학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