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사람은 선한 길을 갈때(세월호)

2014-05-28     이항직
옛 말에 ‘사람이면 사람이냐? 사람이어야 사람이지!’라는 말이 있다. 그러하기에 경전에서도 사람은 선을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은 서로가 어울려 도와주고 도움을 받아야 살 수가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든지 무인도에서는 혼자서 살 수가 없다.그래서 세상에는 있으나 마나 한 사람과 꼭 있어야 할 사람과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는 말이 있다.

우리 사람은 창조주께서 특별히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이성의 동물로서 축복받아 세상 모든 물건을 지배하게 하시며, 아름다운 인간 삶에 덕을 세우도록 하였다. 그래서 아직 이 사회의 미흡한 충효예를 위해 1996년도 충효예 실천운동 본부를 창립하여 전국에서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 삶에서 일호지차는 천리지차라는 말이 있다. 충효예의 길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고 가볍게 나가지만 그것이 버릇이 되거나 습관이 되어 중독이 되면 이성의 동물로서 제 길을 갈 수가 없다.

옛부터 부모는 자식에게 존경을 받아야 인생 성공자라고 하였다. 이웃과 사회나 국가에 도움을 주지 못하면 사람으로서는 값어치가 없게 되어 다음 말을 새겨본다. ‘자신을 망치게 하는 것은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와 같이 스스로 지켜야 할 길을 못가서 이번 세월호의 침몰 사고를 볼때, 공중에 다니는 비행기도 제 길이 있는데 운영자들의 생명과 사회의 선을 떠난 모든 규정 위반은 물론 사고 처리 형태에서부터 기타 일부 국민들의 의식은 서로의 의지와 도움을 주며 결과를 보고 비판 내지 처벌도 충분한데 사회 전반을 볼때 정치에서부터 모범의 길은 가지 못하며 나만을 위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

시작이 반이고 세상은 무한 경쟁과 후손에게 물려 줄 문화 유산의 길을 나는 가고 있는지 이런 말이 생각난다.‘나보다 가정을 위하는 자를 효자라고 하고, 가정보다 국가를 위하는 자를 애국자라고 하고, 국가보다 세계를 위하는 자를 위인이라고 하고, 세계보다 우주를 위하는 자를 성인이라고 한다.’원래 조국과 부모는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의무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민족분단국으로서 서로의 자유 왕래는 커녕 휴전선과 불법 폭침 내지 포격 살상을 범하는 심지어 국제법을 위반하는 핵무기까지 개발하는 개발하는 김일성 주체사상 종교화 내지 3대 세습까지 언론, 직장, 거주, 여행의 자유가 없는 사회주의로서 북한의 23층 신축아파트 붕괴사로 수백여 명 사망 사고까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를 교훈 삼아 아픔을 함께 이기고, 다시 한 번 전국민이 사람으로서의 길은 선 밖에 없다는 것을 꼭 명심하여 이번 민주주의 풀뿌리인 지방자치의 일꾼을 뽑는 선거를 공정하고 올바르게 실시하는 것이 사람의 선한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항 직
부여군선거관리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