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을 키워줄 공부방이 드디어 생겼어요!”

충남교육기관 공무원 노동조합 후원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실시

2014-07-16     강현미 기자
부여초등학교(교장 윤용인)는 지난 5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 중 김모(6) 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충남교육기관 공무원 노동조합, 행정안전부, 충청남도교육청 지원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부여초는 2012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 대상가정은 낡고 오래된 농가주택으로 작은 단칸방에서 중학생, 초등학생 2명의 손녀와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4식구가 모여 생활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수입이 없어 변변한 책상 하나 없이 생활하고 있어 이번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공부방을 만들어 주게 됐다고 밝혔다.

단열이 되지 않고 곰팡이가 피어서 사용하지 못하는 방에 단열재를 보강하고 새로이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으며, 정리되지 않고 쌓여있던 짐들을 정리하여 한층 쾌적하고 아늑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방을 꾸며 줬다.

이번 봉사활동은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지역사회 유대강화와 공감대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봉사의 기쁨과 나눔을 실천함으로 공무원노동조합 사회공헌 정착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충남교육기관 공무원 노동조합 임용식 부여지부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