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고향을 향한 작은 목소리를…”
소산 임원재 시인 고향을 배경으로 한 시집 ‘소부리 연가’ 출간
2014-07-30 황규산 발행인
임 선생은 부여출신으로 명지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로 교단에서 후학 양성에 앞장서 왔으며, 틈틈히 습작을 통해 ‘아기사슴’, ‘연못 속 꿈나라’, ‘X매라지’ 등 동화를 발표했고, ‘저기압권 내의 주민들’, ‘파란 달무리’, ‘산곡의 새’, ‘작은 물방울 하나’ 등 시집을 출간해 큰 감동을 주었다.
특히, 남다른 고향 사랑으로 임 선생은 구)청소년수련원 2층에 마련된 도서실에 수천권의 도서를 기증해왔고, 각 학교 등지에도 도서를 기증하는 등 지역 독서열풍을 주도하기도 했다.
임원재 선생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내 인생의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르는 고향에 대한 나의 마음을 표현한 시집이 ‘소부리 연가’”라고 소개하며 “고향 분들께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애독해주시길 바라며 부여신문의 발전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에서는 소산 임원재 선생의 ‘소부리 연가’에 담긴 시를 연재하기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