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갈등 풀 해법은?…
제196회 부여군의회 정례회 각 상임위 일부의원 불참속 난항
2014-07-30 황규산 발행인
이는 지난 의장단 선거 이후 비주류로 등을 돌린 의원들과 소통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새누리당 당내 의원들간 감정의 골만 더욱 깊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자칫 6명의 의장단 주류측과 비주류 5명의 의원간 쌓인 앙금은 4년 내내 지속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 이유로 후반기 의장선거에도 현재 구도대로 흘러갈 것이란 예상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비주류 5명에 대한 파괴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지 않을까?라는 예상과 주류측에서도 후반기 의장을 놓고 후보군 중 일부가 예의치 않을 경우 거꾸로 이탈할 수 있다는 예상 등이 갖가지 추측이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놓고 지역정가에서는 “주민들은 의원들에 대한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은 편”이라면서 “선거기간 약속했던 그 마음 그대로 열심히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자리다툼이니 밥그릇 싸움은 의회 내에서 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일을 교훈삼아 의장단에서도 하루빨리 해결에 나서야 하며 결국 새누리당에서는 반쪽으로 나뉜 꼴이 되었으니 지역에서 새누리당의 입지도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주류대 비주류의 갈등 속에 보이지 않는 새누리당 내부의 문제까지 복잡하게 얽혀있는 부여군의회의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할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 지 주민들의 두 눈은 부여군의회를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