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스티커’ 부착하세요”

2014-08-20     강현미 기자
부여경찰서(서장 김동락)는 지난 11일부터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혀주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스티커’를 배부했다.‘우리마을 스티커’는 지난 7월부터 주민을 상대로 로고와 상징물에 대한 여론을 수집 읍·면별로 차별화된 스티커를 선정했다.

경찰은 우선 소단위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부여군 등록 차량의 약 29%에 해당하는 9천 대의 차량에 부착할 계획으로 부착 차량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검문 등을 자제하여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민의 입장에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한다는 소속감과 미부착 차량에 대해서는 외지 차량임을 인식, 주의를 강화해 절도 등 범죄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마을 스티커는 지난 2년 전 일부 시행됐으나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보다 경찰위주의 시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함에 따라 점차 사장되었다가 김동락 서장의 제안에 따라 로고부터 상징물 선정까지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결정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