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농협의 뜨거운 형제애
여주·구리농협 주부회원, 서부여농협 남면지점 농가서 밤줍기 봉사활동
2014-10-22 황규산 기자
매년 가을 수확기를 맞아 남면지점을 찾고 있는 여주·구리농협 농가주부회원들은 이날 350여명의 방문단이 40여 농가에서 밤 줍기 행사를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농촌의 현실을 체험하고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도농간 상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봉사를 마친 고향주부회원들은 현장에서 남면지점에서 생산한 취나물, 밤, 멜론 등을 구입하는 열의도 보여줬다.
서부여농협 오형환 조합장은 “매년 자매결연을 맺은 여주·구리농협에서 수백여명의 봉사대가 밤 줍기 봉사활동을 해주고 있어 밤 재배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또한 남면지점에 무이자 상생자금까지 지원해주는 등 자매결연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어 여주·구리농협의 뜨거운 사랑이 이젠 전국적으로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어려운 농촌 현실을 이해하고 봉사를 해주고 있는 여주·구리농협 임직원 및 영농회장, 부녀회장, 고향주부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구리농협과 상생하고 있는 서부여농협은 앞으로도 자매결연 이상으로 더욱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여 상생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