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 일일교사에 도전!

덕산고 방문해 미래주역들과 소통의 장 가져

2014-11-05     황규산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24일 일일교사로 변신, 학생들과 미래를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 지사는 충남도·충남도교육청 업무협약과 학생의 날을 기념해 이날 예산 덕산고등학교(교장 이은복)를 방문 1·2학년 학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진 후 대화를 진행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자신의 학창시절을 소개한 뒤 “꿈이 없으면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꿈을 꾸지 않으면 인생에서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어 미래 진로 선택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단지 성공을 위해 직업을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일을 할 때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 지사는 또 “거짓말은 당장 작은 이득을 줄지 몰라도 결국은 큰 손해를 가져오게 된다”며 항상 정직할 것을 당부하고 책 속에는 역사와 문화, 경험, 지혜, 미래가 있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이 깃들 수 있는 집인 만큼 꾸준히 운동하고 친구와의 관계도 소중히 가꿔 가야한다고 주문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특강에 이어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구내식당에서 교직원 및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뒤 일일교사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