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재난관리 실태점검 ‘우수’

충남도내 시·군 재난관리 실태점검…5개 분야 70개 지표 평가

2014-11-19     황규산 기자
충남도는 최근 도내 15개 시·군에 대한 재난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여·논산·당진·공주 등 4개 시·군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도내 15개 시·군에 대한 재난관리 실태 점검은 세월호 참사를 교훈으로 삼고, 올해 태풍 등 자연재난이 발생하지 않아 느슨해질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다시 확립하며, 다가오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서 실시했다.

점검 항목은 각 시·군 재난관리 부서의 역량과 개인 역량, 재난 네트워크 역량, 기관 역량 등 5개 분야 70개 지표로, 도 담당 공무원 6명과 민간전문가 5명 등 11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현지 점검 등의 평가를 실시했다. 우수 평가를 받은 4개 시·군은 각 평가 분야 및 지표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 본청과 논산·당진시는 20∼21일 소방방재청 중앙합동점검단의 점검을 받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 우수 도나 시·군에 선정되면 재정 인센티브 및 정부 포상을 받게 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이번 평가에서 재난관리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4개 시·군에 대해서는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