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노래하는 해운스님

봉선사 주지로 지난 17년간 종교이념 초월한 이웃사랑 실천

2014-11-25     황규산 기자
부여읍 쌍북리가 고향인 봉선사 주지이자 노래하는 승려가수인 해운스님은 규암면내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 20가구를 방문해 쌀 20포(1포 10kg)와 계란 20판을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나눔행사는 해운스님이 평소 주말 구드래 선착장에서 공연 펼치며 모금을 했고, 이렇게 모여진 모금액은 고향을 위한 뜻 깊은 곳에 쓰기 위해 부여군 옛소리회 강철영 회원과 함께 사랑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해운스님은 빠듯한 사찰운영 살림에도 불구하고 대전에서 지난 17년간 지속적으로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을 도우며 종교이념을 초월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용석 규암면장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 많이 줄어들어 더욱 쌀쌀해지는 요즘 해운스님의 이웃나눔 실천은 주위의 나눔문화 확산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연말연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